농지소유자격 확대검토...정부, `신농정단' 획기적 개편

농림수산부는 농어촌과 농업활성화 추진을 위해 4개반으로 편성된 신농정작업단을 설치, 경쟁력 있는 농어업과 살기 좋은 농어촌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18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김영삼차기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던 신농정구상은 지난 89년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의 개도국에 대한 국제수지조항(BOP)졸업으로 모든 농수축산물시장을 개방토록 돼있는 오는 97년 이전에 농어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98년에는 `떠나가는 농어촌''에서 `돌아오는 농어촌''으로 탈바꿈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이 구상을 실현키 위해 김광희기획관리실장을 반장으로하는 총괄반을 비롯, 구조개선대책반 경쟁력강화대책반 농어촌정비대책반등 4개반으로 구성된 신농정작업단을 최근 출범시켜 현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업단은 이달말까지 신농정 실현방안(초안)을 마련, 농림수산부차관이 위원장으로 농촌진흥청 수산청 산림청등 3개정 차장 농수축협부회장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등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에 회부한뒤 경제기획원 민자당등과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농림수산부는 이밖에도 신농정구현을 위한 독립과제로 농지관리제도 생산기정비 유통구조개선 축산발전 양곡관리제도개선등을 다루어 함께 보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