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주택사업 등 사업다각화 본격 나서

쌍용양회가 주택사업 고부가가치건자재생산등으로 본격적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서고있다. 18일 이 회사는 오는 3월초에 천안시 쌍룡동 택지개발지구에 쌍용건설과공동으로 아파트 3백86가구를 착공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앞으로 매년 대도시및 중소도시에 신규택지를 매입해 1천가구규모의 주택을건설 분양,주택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89년3월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후 90년 개발사업본부를발족시켜 건자재및 주택사업진출을 추진해왔다. 또 쌍용은 오는 3월 충남 아산에 건축물내장재및 인테리어소재로 쓰이는ALC(경량기포콘크리트)공장을 완공,고부가가치 건자재시장에도 본격적으로진출한다. 이 공장은 연간16만5천t의 ALC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쌍용은 지난해 8월 동해공장 킬른(소성로)합리화공사로 증설사업이마무리됨에 따라 해외시멘트플랜트엔지니어링및 신소재 건자재사업등으로사업다각화를 추진해왔다. 현재 베트남북부 하이퐁지역에 연산1백20만~1백50만t 규모의 시멘트합작공장건설을 추진중이며 올해페라이트마그네트 ALC공장완공 인공모래 제조설비건설등 신규사업부문에만총 7백3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