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원자재 할당관세 대폭 인하 방침 .. 경제기획원

정부는 원목 원면 천연고무등 수입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물가불안이초래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들 품목의 할당관세를 대폭내리는 한편관련공산품의 상승폭을 5%이내로 억제해나갈 방침이다. 18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올들어 원목 니켈 원면 소맥등 일부국내수입원자재가격이 최고 10.9%까지 오른데다 환율상승이 겹쳐수입물가가 1.9%나 오르는등 국내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판단,할당관세율을 최저0%까지 낮추고 아연 생고무등 앞으로도 계속가격상승이 예상되는 품목은 추가로 신규비축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현재 원목 옥수수 알루미늄괴등 43개품목에 적용하고 있는할당관세를 가격상승이 큰 품목에 한해 추가로 낮추기로하고 재무부와협의를 거쳐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원목보유국들의 수출규제로 인해 전년동기에 비해 41.7%나 오른원목의 경우 현행 1.5%인 할당관세율을 0%까지 낮추는 방안을 적극검토중이다. 또한 현재 비축중인 1천3백23억원규모의 비축원자재외에 올해 가격상승이예상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1천2백88억원어치의 원자재를 추가로비축,가격이 급등할 경우 방출키로했다. 이와함께 17개 주요 원자재가격의 국제동향을 매일 점검,국내제품가격에인상요인이 있더라도 원가절감을 통해 가급적 5%이내에서만 가격을인상토록 억제하고 나무제품등 인상요인이 큰 품목은 시기를 분산하여인상토록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