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시험 약간 쉬워져...출제위원장 밝혀

93학년도 전문대 입학학력고사가 19일 전국 1백28개 대학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수험생들은 오전 9시20분까지 고사장에 들어간 뒤 10시부터 1교시 국어국사시험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3교시 5개 과목에 대한 시험을 치렀다. 출제위원장인 이성구 교수(56.명지실전 문예창작과)는 "전문대 입시 는 심오한 내용보다는 산업체 현장실무에 맞는 산업기술 인력을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지난해보다 약간 쉽게 출제해 전체평균이 60점 정도 나오도록 애썼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응시자 수준이 지난해 보다는 약간 높아져 점수도 조금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