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권부아닌 봉사기관 돼야"...김차기, 첫 비서관회의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20일 박관용비서실장 내정자를 비롯한 신임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 자리에서 "문민정부 발족에 맞춰 청와대가솔선수범으로 국정을 이끌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차대통령은 특히 시정부의 핵심과제가 부정부패등 국정개혁에 있는 만큼대통령 참모들이 개혁에 앞장설 수 있는 몸가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신임 비서진은 취임직후부터 내각과 긴밀한 협조해 국정개혁과제를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한편 박 비서실장내정자는 수석내정자별로 진행되는 청와대업무인수인계상황을 김 차기대통령에게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