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전후 최고시세...한은, 100엔에 676.20원 고시

국제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가치가 연일 치솟으면서 우리돈의 엔화에대한 환율도 사상최고치를 계속 갱신하고 있다. 22일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에 대한 환율(재정환율)은 이날 1백엔당6백76원20전으로 고시됐다. 이같은 환율수준은 지난 주말(20일)의 1백엔당 6백73원54전에 비해 1백엔당 2.66엔이 오르면서 다시 사상 최고치를 나타낸 것. 이같은 우리돈의 엔화환율이 급속히 오르는 것은 국제외환시장에서 엔화의 미달러화에 대한 가치가 치솟고 있기 때문인데 엔화의 달러환율은22일 동경시장에서 오전 9시 50분 현재 달러당 1백17.40엔을 기록, 다시2차대전이후 최저수준으로 내려갔다. 우리돈의 엔화환율은 22일 현재 작년말(1백엔당 6백33원) 보다 43원20전(6.82%)이나 급등, 이 만큼 우리돈의 가치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