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톱] 화성인쇄지기, 업계 최초로 중국에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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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쇄지기(대표 김경화)가 업계 처음으로 중국에인쇄지기(지함)합작법인을 세운다. 이회사는 23일 중국 심양시에 있는 심양천금그룹과 인쇄지기합작공장을건립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의 자본금은 3백만달러,합작비율은 51대49로 결정됐다. 모두 1천만달러가 투자되는 현지공장은 대지4만평 건평 5천평규모로 오는7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있다. 현지공장은 연간 5천만달러의 매출목표를 잡고있다. 생산품목은 인쇄지기와 쇼핑백 카달로그등으로 인쇄지기는 중국내수시장에판매하고 쇼핑백과 카다로그는 미주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화성은 현지법인의 관리생산등 경영전반을 관장하며 중국측파트너인심양천금그룹은 중국내 마케팅을 맡는다. 화성인쇄지기는 공장가동시부터 향후 5년간 종이 잉크 기계류등의 각종원부자재를 화성에서 공급키로 합작파트너와 계약,부수적인 수출효과도약1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화성은 또 심양천금그룹이 현재 신축중인 26층짜리 백화점의 경영에참여해 줄것을 요청해와 계열사인 서진코리아를 통해 참여여부를 타진하고있다고 덧붙였다. 이회사가 중국진출에 나서게 된것은 싼 인건비로 대외경쟁력을 높이는한편 관련 원부자재의 수출활로를 개척키위한 것이다. 화성인쇄지기는 지난 85년에 설립된 인쇄지기전문업체로 지난해 50억원의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70억원으로 늘려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