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중소기업체에 올 중소기업 육성자금 6백억 지원

[창원]장기간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도내 중소기업체에 올해 모두 6백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지원된다. 23일 경남도와 도내 금융기관에 따르면 현행 중소기업 육성자금이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지원방법을 개선하고지난해의 4백억원 보다 50%가 늘어난 6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는것. 전체자금중 도와 자치단체에서 1백6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4백40억원을시중금융기관의 대출을 통해 중소기업의 운전자금으로 지원키로 했으며오는 97년까지는 모두 2천억원이 넘는 운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자금지원 범위도 운전자금 위주에서 기술개발과 설비현대화 투자등에지원하는 한편 전망은 있으나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유망중소기업을 가려내 특별지원할 방침이다. 융자지원 한도액은 지난해까지 1회에 걸쳐 5천만~1억원에 한정했던 것을올해는 1억~5억원까지 늘려주기로 했다. 융자지원을 받는 업체는 지난달 금리인하조치로 인해 종전보다 3~5%의이차보전을 별도로 받게돼 이자감면혜택까지 입어 경영난을 덜게 될 것으로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