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주당 당권경쟁 혼탁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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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새 지도부선출을 위한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근 일부출마자 들의 금품공세.흑색선전과 일부지구당위원장의 친인척 대의원지명등에 대 해 23일 의원총회에서 공개적인 비판이 제기되고, 의혹을 받고있는 당사자 들이 `해명성''발언을 해 눈길. 이날 의총에서 이부영 최고위원은 "일부 후보들이 대의원들에게 금품 을 제공하고 몇몇 지구당에서 친인척 위주로 대의원을 선정한 것은 전당 대회 뒤 `정통성'' 문제가 제기될 우려가 있다"며 최근의 과열.타락 양 상을 비판. 그는 이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 출마자들이 선 거공영제에 따른 깨끗한 선거운동을 하고 선거결과에 승복한다는 선언을 할 것"을 제안하고 "친인척을 대의원으로 선정한 지구당의 대의원을 바 꾸도록 강제하는 한편 이런 행위를 한 지구당위원장을 전당대회 뒤 조직 정비 때 탈락시키자"고 촉구. 이기택 대표는 신상발언을 통해 "나에 대해 유신 때 각서 쓰고 정치를 했다는 등 사실과 다른 터무니없는 흑색선전이 무수히 나돌고 있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불쾌감을 표시한 뒤 "지구당을 돌면서 점심이나 하라고 소액의 돈을 낸 적이 있지만, 이는 후보로서가 아니라 대표로서 준 것" 이라고 주장. 김상현 최고위원은 의총 뒤 기자실에 들러 "내가 지구당별로 2백만~5 백만원을 뿌렸다는 얘기는 근거없는 낭설"이라며 "나를 지지하는 일부 지구당위원장들에게 최근 50만원 정도를 준 적은 있지만 대표 경선 때문 에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