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전염 빨간집모기 제주서 월동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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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중국이나 일본에서 날아오는 것으로 추정되던 일본외염 매개모기(작은 빨간집 모기)가 제주에서 겨울을 보내는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 인천대 생물학과 홍한기교수팀과 공동으로 지난 20일 북제주군 애월읍 하귀1리 속칭 `배안이'' 억새밭 일대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 모기 6마리를 채집했다고 밝혔다. 이 모기가 국내에서 월동하고 있는 것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며 서식처를제거해 일본뇌염 전파를 미리 막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