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료, 잠열식 냉방기 국산화

한국비료공업(대표 유경종)이 심야전력을 이용한 잠열축열식 냉방시스팀 개발에 성공, 공조설비제작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한국비료공업은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잠열축열식 냉방시스팀이 한전의 성능시험에서 합격판정을 받아 축랭설비공급업체로 지정되면서 이달부터 본격 생산과 함께 수요자를 상대로 설비수주에 나섰다.잠열축열식 냉방시스팀은 값싼 심야전력을 이용, 야간에 내기를 모아 주간에 내보내는 설비로 섭씨 9도에서 액체가 고체로 상변화하는 물질인 잠열축열재(PCM)의 잠열을 활용하는 냉방방식이다. 한국비료가 대형 에어컨과 냉동기 전문생산업체인 (주)경원세기의 기기를 활용해 제작공급하게될 이 설비는 기존의 물을 이용한 빙축열식 냉방시스팀보다 냉동기의 운전효율을 50%정도 향상시킬수 있어 비용절감은 물론 여름철 피크타임의 냉방전력수요 감소에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