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 "수출 상품 비교 평가회" 열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출상품 비교 평가]회의"를 주재하며 각 계열사의 분발을 촉구한데 이어 삼성항공이 27일 도고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수출상품에 대한 비교평가 회의"를 열어 눈길. 삼성항공은 이날 회사 전임원과 간부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카메라광응용기기 리드프레임 제어기기 FA(공장자동화)기기등 자사제품32개 기종을 미놀타 니콘 세이코등 일본 12개사의 우수제품 46개기종과 성능디자인 가격등에서 비교분석하고 각 사업부별 대책회의를 개최. 이날 회의에서 이대원사장은 "우리제품을 외국제품과 비교해보니 선진국을따라잡기에는 아직 멀었다"며 "그동안의 노력으로 일본과의 격차를 줄이고있지만 이제는 2등정신을 버려야할 때"라고 강조. AF(자동초점) 슬림 3배줌 슬림 2배 줌카메라등을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2번째로 독자개발한 삼성항공의 이날 회의는 "세계제일이 아니면 앞으로살아남을 수 없다"며 위기의식을 가지라는 이건희그룹회장의 지시에 따라열린것. 삼성항공은 해외 선진제품과의 비교 분석회의를 일과성 행사로그치지 않기위해 앞으로 사장및 전체 임원들의 세미나를 현장에서 개최하고3월 중순까지 전간부및 사원들을 대상으로 자사제품과 선진제품의실제 비교와 교육을 실시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