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주 이용구씨 검거에 총력...검찰, `용팔이사건' 수사

통일민주당 창당방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27일 구속된 이택돈의원(58)가 혐의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이 사건의 실무총책을 맡았다 미국으로 도주한 이용구 전신민당 총무부국장(60)이 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있는 것으로 보고 이씨의 신병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당시 사건의 기록을 원점에서부터 정밀검사한 결과 이택돈 전의원이 이를 계속 부인, 수사가 원점에서 멤돌고 있다"면서 "이 총무부국장의 검거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미수사당국과 인터폴에 수사협조를 요청, 이전총무부국장의 검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