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물한리 골프장건설계획 백지화...환경오염 이유

충북영동군은 상촌면 물한리 물한계곡일대에 추진중인 골프장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손문주 영동 군수는 26일 오후 상촌면사무소에서 열린 상촌면 이장단회의에 참석해 "물한계곡 종합휴양지 조성사업 중 골프장 건설은 주민들의반대로 백지화한다"고 밝히고 "개발회사인 (주)동신레저에도 이 결정을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상촌면 주민 1천3백여명은 (주)동신레저(대표 유영식)가 97 년까지 물한계곡 일대 1백8만여평에 골프장.스키장.호텔 등을 갖춘 종 합휴양지 조성계획을 추진하자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골프장반대대책위를 결성해 시위.진정 등 집단행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