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출 외국 기업 갈수록 철수 늘어...고임금등 이유로

국내에서 철수하는 외국인 기업이 매년 늘어나고있다. 외국인 투자가 시작된 62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4백84개 기업이 철수한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철수기업들은 한국의 고임금과 높은 금융비용등을 철수이유로 내세우고있어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1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철수한 외국인 업체는 52개사로 투자 금액은 3억6천9백만 달러였다. 나라별로는 일본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16건 유럽이 13건이었다. 주요 철수기업을 보면 일본의 산우드와 써보 오오모리사가 노사분규와 임금상승때문에 철수했고 미국의 데이터 일렉트로닉스와 ITT,KMI가 비슷한 이유로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