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감 `항생물질기준' 곧 마련...보사부, 광어등 7종 조사

횟감으로 많이 쓰이는 담수어 및 수산어종에 대해 보사부가 처음으로항생물질 함유 실태에 대한 공식조사에 착수했다. 보사부는 지난달 시중에서 광어 우럭 숭어 역돔 참가자미 도다리 아나고등 7개 `횟감어종'' 70마리를 수거, 국립보건원에서근육 아가미 내장 등 3개 부위별로 항생물질 잔류량을 정밀측정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보사부는 지난 91, 92년 시도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모니터링 사업을벌인 결과 담수어나 수산어종의 근육에서는 항생물질의 잔류량이 미미한 것으로 보고 됐으나 일부 담수어종의 아가미와 내장에서 항생물질인앰피실린 설퍼모노메터신등이 식육기준의 최고 4~6배까지 검출됨에 따라이번에 본격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