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중국 주요도시들간 교류활발 .. 업체 직수출가능

[대구=신경원기자]앞으로 대구시와 천진 청도등 중국주요도시들간의 교류가크게 활발해지고 대구지역업체들이 이들 지역에 대한 직수출및내수시장참여가능성도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4일 대구시가 자매결연도시선정을 위해 중국의 천진 청도 서안 광주남경등 5개도시에 실무조사단을 파견한 결과보고서에서 제시됐다. 보고서는 방문한 도시들이 대구지역업체의 현지 투자와 함께자매결연,연락사무소 개설,대표단교환등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5대종합무역상사인 북경무역총공사가 대구와의 직거래를 위한조사단을 파견할 뜻을 보였고 남경시는 3월중 구매단을 보낼 계획이라는것. 또 각도시들이 방직기 염색기등 국산품의 구입의사를 타진해와 대중국수출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망했다. 청도의 경우 지하철건설과 1백만t규모의 시멘트 공장건설에 대구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희망했으며 공사대금으로 인근지역의 토지를 50년간조차해 내수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안의 경우도 대구업체가 현지투자할 경우 내수와 수출의무비율제한을크게 완화할 계획임을 밝혀 중국 내수시장진출전망이 밝다고 제시했다. 또지하철 도로 공항등의 건설에 대구업체의 참여를 제안한 곳은 청도 서안남경 3곳이었다. 대구시는 중국측이 청도와 서안에 국제공항이 건설되는대로 전세기 취항을요청해 옴에 따라 이를 적극 검토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