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남지사 모셔오기 촌극 벌여...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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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4일 이균범 신임지사를 서울에서 광주까지 수행하기 위해 이지사와 같은 고향(함평)인 국장 1명을 서울로 출발시켰다가 급히 되돌아오게 한 뒤 뒤늦게 직급이 더높은 기획관리실장을 비행기편으로 보내는등 소동을 벌였다. 도는 이날 오전9시 도지사인사가 발표되자 이 지사를 광주까지 수행하도록 이지사와 고향이 같은 정병섭농림국장을 승용차편으로 서울로 올려보냈다가 전북 여산휴게소에서 되돌아오게 한뒤 관례에 따라 정영식기획관리실장을 비행기편으로 급히 서울로 다시 보내 이지사를 광주까지 수행하는등 물의를 빚자 "정국장을 올려보낸 것은 신임 광주시장으로 영전한 강영기 전 부지사를 송별하려 한것"이라고 발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