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서 어선에 화재...8천7백여만원 피해

4일 오전1시35분께 제주 서귀포시강정동 남쪽 3km 앞바다에서 남제주군 모슬포 선적 멸치잡이 어선인 지일호(8t급.선장 김명식.35)가 엔진과열로 불이나 배를 모두 태우고 8천7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2시간만에 꺼졌다. 선장 김씨등 선원 9명은 근처 바다에서 고기잡이하던 제912영일호(5t 급.선장 박경철)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