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주당, 차관인사 재검토 요구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6일오전 충남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일에 이어 연속 김영삼정부의 인사파동을 강도높게 비난. 전날에는 장관급 인사에 대한 청문회제도도입을 주장했던 이대표는 이날에는 한단계 요구수준을 높혀 차관급인사의 적격여부 전면 재검토와 고위공직자에 대한 감사원의 조사를 촉구. 이날 간담회에 배석한 김정길최고위원은 "김대통령이 요즘 좋은 것은 다 갖다 발표하고 있지만 이번 인사파동처럼 구호정치의 한계를 드러내게될 것"이라고 비난. 이에 앞서 이대표는 5일밤 리베라호텔에서 `선거대책 전국지구당위원장회의''명목으로 자파지지 결의대회를 개최했는데 현역위원 30명을 포함, 1백52명의 지구당위원장이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