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초정밀 프레스 국산화...기존프레스보다 4배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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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전선중공업부문(대표 홍종선)이 저소음및 고속초정밀프레스를 자체개발했다. 금성은 기존 일반프레스에 비해 4배정도 속도가 빠르고 재질을 인장강도가 큰 합금주물을 사용한 저소음초정밀프레스를 개발,1백 급은 이달중에,1백50 급과 3백 급은 오는 5월에 각각 시판키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레스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계식타입이 아닌 유압식타이로드너트(틀과 기둥 크라운부분을 개선된 방식으로 연결해주는 볼트)를 사용,충격으로 인한 나사의 풀림현상을 방지하고 스틱현상의 발생시 금형의 분리가 용이하도록 제작됐다. 또 순차식밸브를 이용한 윤활장치를 사용,라인에 이상이 생길경우자동감지에 의한 비상정지가 가능토록 했으며 특히 평형도 직각도등에서KS기준의 최고수준인 특급을 획득,공차를 극소화하면서 정밀도를 크게향상시켰다. 전자부품 단자류 모터코어등의 가공에 사용되는 고속프레스는 주로 일본및 미국에서 수입 사용해왔으며 이번 국산화로 연간 1백억원규모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