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80명. 부처 1급이상도 재산공개...황 총리 지시

정부는 이달말께로 예정된 장관급공직자의 재산공개에 이어 차관급 80여명과 각부처 1급이상 고위공직자의 재산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황인성 국무총리는 이와관련 9일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이미 임명된 장관은 10일까지 8일 새로 임명된 장관은 20일까지 재산등록을 하라" 고 관계장관에 지시하고 차관급과 1급이상의 고위공직자의 재산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총무처장관에 지시했다. 황총리는 이어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파악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나 직계존비속의 경우 복잡한 것이 많고 한번 공개될 때 누락이나 잘못 기재된 것이 나타나면 국민들로부터 오해받을 소지가 있다" 면서 시간을 갖고 재산등록을 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