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아파트형 공장 분양신청 20% 그쳐...공장이전 기피로

성남시가 건설중인 아파트형 공장의 분양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천3백46억원을 들여 분당구 야탑동 택지개발지구 2만7천2백평에 지하2층 지상9층 3백55개 업체 입주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 건설공사를 착공, 내년 7월 완공예정이다. 시는 착공 직후부터 등록공장 및 공공사업으로 철거된 공장과 분당 택지개발지역에서 철거된 공장등을 대상으로 분양신청을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분양신청을 한 업체는 전체 입주업체의 20%인 72개 업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아파트형 공장의 분양실적이 저조한 것은 경기침체로 자금압박을 받는 대부분의 입주대상 업체들이 공장이전을 기피하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