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증권업협회장 돌연 사의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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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한국증권업협회(66)회장이 1일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강회장은 이날 "새시대를 맞아 새인물이 증권업계를 이끌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돌연 사퇴의사를 밝혔다. 강회장은 "오늘로 증권업협회 회장에 부임한지 꼭 3년이 되었다"며 "증시침체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협회장으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9년5월 증협고문으로 증권계에 복귀한 강회장은 90년3월30일 증협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지난해 2월14일 회장으로 재선임돼 2년의 임기를 남겨두고 있다. 증권업협회는 이날 강회장이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조만간 회원총회를 소집,신임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