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디지털방식 재료시험기 `멀린' 국내서 첫 선보여

재료물성시험기 전문제작업체인 미인스트론사가 최근 개발한 완전 디지털방식의 새로운 재료시험기인 멀린이 지난달 31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인스트론사의 한국합작법인인 인스트론코리아는 이날 호텔인터콘티넨탈에서자동차부품재료 항공소재 복합재료등 각종 재료분야 연구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멀린의 특징및 사용법세미나를 가졌다. 회사측은 지난 3년간 50여억원을 들여 개발한 멀린이 디지털방식을 채택,아날로그방식과는 달리 전압 온도등 주위여건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않는다고 말했다. 또 기존재료시험기에 비해 구성부품수를 57%이상 줄여 고장가능성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인장강도 접착강도등 재료의 물성을 시험하는 속도도 분당 0.005~2천5백mm로 기존기기의 5백~1천mm보다 속도조절폭이 넓어 더욱 다양한 재료시험이 가능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