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품귀심화...값도 올들어 t당 3만3천원 올라

철근 품귀상태가 심화되고있는 가운데 값도 크게 치솟고있다. 1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이형철근 10mm짜리가 지난주에 이어 t당 1만1천원이 또 올라 34만1천원(부가세포함)에 거래되는등 올들어 3만3천원이나 뛰었다. 그러나 이같은 값에도 물량이 달려 수요자들이 쉽게 살수없는 실정이다. 고장력 철근도 10mm짜리가 같은폭으로 올라 t당 35만2천원의 높은 시세를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물량이 달리자 판매업계에서는 최근 운반비를 별도로 t당 5천원씩받고있어 실질적인 가격상승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건축성수기를 맞아 수요가 크게 는데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있는데 따른것이다. 이처럼 철근사기가 어려워지자 가수요현상마저 일어나 철근구득난을 더욱부추기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철근 판매업을 하고있는 장모씨는 종전까지는 한달에 1천여t을 취급했으나 최근엔 절반수준인 5백여t밖에 공급을 받지못해 거래선 물량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한국철강협회에서는 올 국내 생산량을 7백24만t 수요5백80만t 수출 1백만t으로 추정,연간 수급계획에는 문제가 없으나 성수기 수급에는 다소 어려움이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품귀현상은 장마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