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신용만기일 수정공방...증감원-증협, 책임회피

.신용원장의 만기일수정을 놓고 증권감독원과 증권업협회가 책임회피에 급급한 모습. 증권전산은 신용원장의 만기일을 각 증권사들이 실제 단축운용하고 있는대로 고쳐 계좌이관시스템을 이용한 신용만기일 편법수정을 없애려고 했던 것. 그러나 계약당사자인 증권업협회는 신용기간단축에 대한 투자자의 항의가본격화될 것을 우려,증권감독원의 공식문서가 없이는 신용원장 만기일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 반면에 증권감독원측은 "신용기간단축이 사실상 허용되고 있는데 굳이 공문을 내릴 까닭이 없다"며 발뺌. 이에대해 증시관계자들은 "증권관련기관들이 신용기간단축의 합법성에 자신이 없기때문"이라며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