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임도정공장 폐업 속출...물량감소/판로위축등으로

[전주=최수용기자]전북도내 임도정고장의 운영난이 심각해 문을 닫는공장이 속출하고 있다. 1일 도와 농협도지회에 따르면 도내 개인소유 임도정공장이 정부와 농협의 추곡수매및 유통사업확대에 따라 가공물량 감소와 판로가 좁아져 극심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지난해말 현재 임도정공장수는 1천5백19개소로 지난84년이후2백34개소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폐업이 늘고있는 것은 임도정공장이 대부분 영세한 탓으로 전체의 90%가량이 낡고 오래된 시설을 교체하지 못해 가동을 중단하고 있거나 정부의 추곡수매증가로 인한 농가의 가공 위탁물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