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V사업자 올해안에 선정...오 공보처장관 업무보고
입력
수정
오인환 공보처 장관은 1일 청와대에서 올해 공보처 주요업무계획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하면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이비기자 실태조사를 벌이고 시.도별 수사전담 검사를 지정해 수사전담반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방송정책과 관련해서는 "공영방송인 한국방송공사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 전문가로 `공영방송 발전연구위''를 구성해 획기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하고 "종합유선방송(CATV)은 올해안에 방송사업자를 선정하고, 95년초 방송실시를 목표로 프로그램 공급자와 방송국에 대한 허가를 단계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오 장관은 신문 발행부수 공사제도(ABC) 도입계획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희망하는 언론사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실시해 95년에는 모든 언론사가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