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협정추진 건의...산업연구원, 압력최소화위해

앞으로 농산물시장은 물론 금융 통신 지적재산권 쇠고기 등 주요 통상현안에서 예상되는 미국의 대한쌍무협상 압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체결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내 업계는 물론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의해서도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산업연구원 `한.미통상관계의 전망과 우리의 `대응방향''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한미간의 통상마찰은 제조상품보다는 농업 및 서비스분야에서 발생함 가능성이 높으며 미국이 국제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는 반도체 컴퓨터 등의 첨단산업에서도 통상마찰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산업연구원은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쌀시장 개방등과 같이 민감한 사안을 제외하고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조기타결을 추진, 미국과의 쌍무협상에서 오는 부담을 최소화해야하며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추진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