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차고 의정부에 건립...장곡동 연장공사 협조
입력
수정
서울시와 의정부시간에 마찰을 빚어온 서울지하철 7호선 차량기지창건설문제가 1일 타결됐다. 서울시 의정부시 교통부는 최근 잇따라 회의를 갖고 서울시가 의정부시 장암동 일대에 건립할 차량기지창 건설계획을 의정부시가 수용하는대신 서울시는 의정부시 시민들을 위해 차량기지창~장곡동간 2.5km구간의 전철연장구간 공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의정부시측은 지난 90년 서울시가 지하철 7호선 건설계획을 발표하면서 장암동일대 7만8천평에 차량기지창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하자 소음공해 등을 이유로 반발해 왔으며 기지창 건설을 받아들이는 대신 전철연장구간을 건설해 달라고 서울시측에 요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