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동열 기량건재...시범경기 해태, 5대4 첫승

선동열(30.해태)은 건재했다. 선동열은 3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93프로야구 시범경기 해태-태평양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태평양의 클린업트리오타선을 모두 3진으로 잡는등 2회동안 6명타자를 무안타로 처리,전성기의 기량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지난해 선동열의 부진으로 한국시리즈진출이 좌절됐던 해태는 선이 제기량을 되찾음에 따라 올시즌에는 막강마운드를 바탕으로 정상복귀를 바라볼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해태는 이날 선동열이 태평양타선의 예봉을 꺾고 타자들이 장단12안타를터뜨린데 힘입어 태평양에 5-4로 신승을 거두고 시범경기전적 5승1패로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