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방송 3-4년 유보검토...민자당, 기자재 국산화때까지

민자당은 4일 정부가 올해부터 전국에 전면실시할 계획인 종합유선방송(CATV)사업을 앞두고 4년정도 유보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민자당은 유선방송의 전국적인 실시를 유보하는 대신 현재 서울목동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과 같은 시범사업을 부산, 대구,광주.인천등 대도시까지 확대실시하고 한 도시내의 시범사업지역수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삼재 정책조정실장은 이와관련, "앞으로 3-4년후면 국산기자재의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 한국통신등 전문기관의 판단인만큼 그때까지 전면실시를 유보하고 시범실시지역을 확대, 기술축적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