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물산 2세지분 양도 마무리...고 김중배회장 아들 4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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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명동의 제일백화점을 운영하는 제일물산이 창업2세 경영체제로 바뀌면서 2세로의 지분양도가 마무리 됐다. 2년째 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20%이상의 고율배당으로 관심을 모아온 제일물산은 창업주인 고김해동 전회장에 이어 창업동지인 김중배씨가지난 1월 사망함으로써 최근 아들4명에게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1만2천79주의 제일물산주식이 상속됐다. 이에따라 부친이 사망한뒤 올해 주총에서 이미 이사, 감사로 새로 선임된 김인준, 김명준, 김병준씨와 막내 아들 김동준씨는 기존지분을 포함,17.5%의 지분을 갖게 됐다. 그러나 이회사의 대주주1인은 같이 창업했다가 먼저 사망한 김해동전회장의 아들인 김인식회장일가이며 지분율은36.9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