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암으론 자궁암이 으뜸...서울대 안윤옥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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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인여성들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 암은 자궁경부암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발생 고위험군에 대한 특별관리방안이 시행된다면 상당한 규모로 감소시킬수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의대 안윤옥교수팀이 최근 발표한 "한국부인암의 역학과 통계"라는 연구논문에서 밝혀졌다. 이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인암의 발생률은 자궁경부암이 24.8%로 가장많고 위암(18%)유방암(10%)대장직장암(7.3%)폐암(5.3%)갑상선암(4.9%)간암(4.5%)등으로 조사됐다. 이중 자궁경부암은 10만명당 발생률이 55~64세 사이가 94.2명으로 가장 높은 연령대로 기록됐다. 안교수는 자궁경부암의 발생고위험군으로 첫 성교연령이 17세이전인자경구피임약의 지속적 복용자헤르페스등 성병감염경험자어머니가 임신중 호르몬제제의 복용경험자였던 경우등으로 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