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김대통령, 공해방지 조림운동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식목일인 5일 경기도용인군구성면상하리 야산에서 독림가,임업후계자,푸른숲 선도원,지역주민,임업계인사와 국민학생등 1백여명과 함께 잣나무 2천5백그루를 식수.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 박관용비서실장등과 함께 헬기편으로 식목일 행사장에 도착해 조남조산림청장,윤세달경기지사의 영접을 받고 정시채국회농림수산위원장,독림가 유수환씨,차종태산림조합중앙회장등과 인사를 나눈뒤 조산림청장의 올해 조림계획보고를 청취.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백년앞을 내다보고 꾸준히 나무를 심고 가꾸어야 한다"면서 경제성있는 조림계획수립을 당부하고 "건강한 사회는 건강한 환경에서 나오는것"이라며 공해방지를 위한 조림운동의 필요성을 강조. 김대통령은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나무심기에 앞서 약30분동안 7년생 잣나무 20그루를 직접 식수한뒤 함께 나무를 심은 용인 서용국교생들에게 식목의 중요성과 육림의 효과에 대해 설명. 식수를 마친 김대통령은 산림청직원등 작업인원들을 격려하고 귀로에 상하리 주민 이용우씨(52)의 양계장에 들러 잠시 환담.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청와대 본관 충무실앞 경내에 2.5m 크기의 20년생 무궁화 한 그루를 기념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