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식용유 개발 러시...다각경쟁 치열해질듯

각종 식용기름을 섞어 용도를 세분화한 닭튀김용 양념용 부침개용등 혼합식용유가 잇따라 개발돼 콩기름 위주였던 이 시장에서의 업체간 다각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보인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방유량은 콩기름에 겨자기름 해바라기씨기름 생강가루등을 섞어 참기름과 유사한 맛을 내게한"양념기름"을 개발,내주중 시판을 개시할 예정이다. 동방유량은 이에 앞서 작년 11월 옥수수씨눈에서 짠 기름과 콩기름을 혼합해 닭튀김에 주로 사용할수 있게 만든"닭튀김유"를 시장에 내놓았다. 제일제당도 지난 2월 중순 보사부로부터 두가지의 혼합식용유 품목제조허가를 받아 닭튀김용 기름의 개발을 완료,시판을 앞두고 있다. 제일제당은 또 쌀눈에서 추출한 미강유를 주원료로 한 부침개용 기름도 개발,현재 소비자 기호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양념용 기름은 동방유량에서 내놓은 "양념기름"의 시장정착 여부를 보고 제품개발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