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택배사업 진출...본격 영업활동 돌입

대한통운(대표 유재)이 택배사업에 진출,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했다. 택배(소화물일관수송업)는 중량 30kg이하,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60cm이하인 소화물을 48시간안에 문전배달해주는 서비스업. 대한통운은 이 사업을 위해 국내운송업계로서는 처음으로 측면문이 자동개폐되는 알루미늄자체의 밴 1백여대와 화물자동상하차장치 고가사다리들의 장비를 갖추었다. 대한통운은 수도권 충청권 서남권(광주 전남북)동남권(부산 대구 경남북)등 전국에 4개 사업구역을 설정하고 5백여개의 기존 점포망을 소화물수탁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1만가구당1개씩 취급소를 확대설치하는등 이용의 편리성을 제고해나갈 방침이다. 대한통운은 우선 기업체를 대상으로한 대량 화물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벌일 예정이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한 서비스도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한달평균 11만건 정도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일반인들은 보내고자하는 화물을 인근 취급소에 맡기면되는데 양이 많을때는 전화만으로도 가능하다. 요금은 구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수도권의 경유 10km이하 4천5백원,11~20km 5천원,21~30km은 5천8백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