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기업애로직소창구'운영에 "전시행정"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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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난 1일 기업민원 해소를 위해 시장실과 12개 구청장실에 설치한 "기업애로직소창구"가 전담직원 한사람 없이 운영되고 있어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이 대단. 현재 각 창구에서는 부속실직원들이 기업의 민원을 접수해 해당과에 통보만 하고있는 형편이어서 오히려 일처리 절차를 한단계 더 늘린셈. 지역상공인들은 부산시가 분기별로 정기적으로 열고있는 중소기업애로타개위원회에서조차 기업들이 건의한 내용을 제대로 분석하지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한데 아무런 사전준비없이 상의하달식으로 마련된 기구가 제대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아니냐고 한마디씩. 이들은 특히 시민의 세금을 축내는 일은 하루빨리 없어져야할 "한국병"의하나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