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나일론 전면 파업

동양나이론(대표 구창남) 노조(위원장 김진용)는 회사쪽과의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7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 5일 회사쪽의 단협최종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쳤으나 투표에 참가한 2천76명의 52.7%가 회사쪽안의 수용을 반대함에 따라 6일 오전 상집위회의를 열고 파업돌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울산과 언양공장의 경우 7일 오전 9시부터, 안양공장의 경우 오후 3시부터 각각 파업선포식을 가진 뒤 작업을 중단하고 부서 별 모임과 농성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