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I사에 열연강판 월평균 3만톤씩 수출...포철, 7월말까지

포항제철은 미US스틸과 합작설립한 UPI에 오는 7월26일로 예정된 미ITC(국제무역위원회)의 최종판정전까지 월평균 3만t씩 열연강판을 수출하기로 했다 6일 이 회사에 따르면 포철이 US스틸과 가진 경영위원회의 후속실무협의회에서 양측은 최근 고급냉연제품용 림캐스트열연강판과 극저탄소열연강판을 포철이 월3만 씩 공급한다는데 합의했다. UPI가 매달 소요하는 열연강판은 8만~10만t이며 나머지 물량은 US스틸이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포철이 당초 목표로 했던 월6만t보다는 적지만 US스틸은 그간 포철의공급중단에 따른 물량을 전량 자신들이 공급하겠다고 주장, 양측은 지난 2월말 경영위원회를 가진 이후 실무협의를 계속해왔었다. 한편 US스틸은 최근 미국내에서 열연강판의 수주가 늘자 열연강판의 소재인슬라브를 벨기에 남아공등에서 수입, 열연강판으로 가공해 UPI에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