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 곧 새로운 대북한제안 제시

김영삼대통령은 "북한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서 탈피할수 있도록 새로운제안을 준비중"이라며 "조만간 이 제안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6일자 프랑스르몽드지와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근 이인모노인의 송환에 대해 북한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냈다"면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회결정이 국제적으로 충격을 주었지만 우리는 이에대해 무력보다는 온건한 자세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곧 있을 새로운 대북제안이 유화적인 내용이 될 것임을 내비쳤다. 김대통령은 또 대북정책의 근간으로 북한이 더이상 고립되는 것을 원치않으며 북한이 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설득하고 인내를 가지고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지속시켜간다는 세가지 사항을 제시하면서 "어느날 갑자기 북한이 핵보유국이 된다는 것은 용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