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전장 시황 > 대형주에 매수세 몰려 7백선 돌파

7일 주식시장은 대형제조주와 금융주에 일반 및 기관투자가들의 사자주문이 몰리면서 연4일째 상승, 7백선 고지를 돌파했다. 이날 증시는 개장초 연일 상승세를 보였던 대형제조주에 잇단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꺾이는듯 했으나 금융과 건설등 다른 종목에서 `사자'' 주문이 쏟아져 나와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장마감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21포인트 뛴 7백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대형제조주가 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수출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자동차.유화 관련주들이 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전형적인 `경기장세''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증시가 두터운 매물층이 형성된 6백70선을 돌파한 이후 두드러진 비약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돌발적인 악재가 없는한 이같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시간현재 오른 종목은 6백64개, 내린종목은 93개를 기록했다. 증시의 활황 분위기를 반영, 거래량도 3천만주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