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불공정행위에 대대적인 조사벌여...공정거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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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의 문병학조사국장은 8일 이달초부터 한양유통과 미도파 뉴코아 그랜드 해태 천호등 시내 6개 백화점을 대상으로 하도급관계 및 거래선과의 결제문제 등 특수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는 이미 예정된 대 기업들의 하도급비리 실사에 앞서 진행되는 것이어서 조사의 목적과 의미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명 정도의 인원을 투입해 지난 1~3일 한양유통과 미도파백화점에 대해 조사를 벌인데 이어 뉴코아 그랜드 해태 천호등 다른 유통업체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거래선과의 관계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백화점들의 불공정영업행위, 하도급 관계의 비리,거래선에 대한 불공정한 대금결제 행위 등에초점이 맞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