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구조개선사업에 1조4천억 투자...내달부터 2천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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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총1조4천2백억원의 공공재원을 조성,중소기업구조개선사업에 집중투입키로 했다. 이를위해 구조개선에 필요한 자동화.정보화 개발기술의 사업화등에 나서는중소기업을 유형별로 구분,총2천개의 대상기업에 시설자금 9천억원,운전자금4천2백억원등 모두 1조3천2백억원을 지원키로하고 나머지 1천억원은 이들 기업제품을 구입하는데 쓰기로 했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9일오전 김영삼대통령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구조개선사업추진계획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4월말까지 지원준비체제를 갖춰 오는 5월초부터 중소기업등의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중소기업으로부터 신청서가 접수되면 14일내에 사업성을 평가,7일이내에 은행대출을 실시하는등 최장21일내에 모든 지원 절차를 끝내도록 했다. 중소기업구조개선 사업의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9천억원의 지원조건은 연리6%에 3년거치 5년분할상환으로 하고 융자비율은 소요자금의 1백%까지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4천2백억원은 일반금리를 적용하되 시설자금을 대출한 은행에서 융자조건에따라 지원토록 했다. 구조개선사업의 대상기업은 자동화 정보화.개발기술의 사업화등 3개유형과이를 동시에 복합추진하는 3개유형등 모두 6개유형으로 분류하고 유형에 따라 업체당 평균2억~15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했다. 대상기업의 선정기준은 모든 업종에 걸쳐 성장가능성을 중심으로 하되 기업가의 경영자세 전업률등 기업전문성을 기본적으로 평가하고 대(모)기업이 추천하는 계열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키로 했다. 정부는 또 구조개선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위해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중소기업구조개선추진위를 두고 산하에 구조개선추진중앙본부와 10개지역본부(중진공내 설치)를 설치키로 했다. 한편 이날 홍재형재무부장관은 중소기업구조 개선사업에 대한 재원 1조4천2백억원은 중앙정부(1천억원)지방자치단체(2천억원)정부투자기관(2천억원)등의 올해 예산절감분 5천억원과 중소기업은행발행 중소기업금융채권 5천억원,그리고 일반은행 자체조달 4천2백억원으로 충당키로 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