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범행 57명 검거...해산진통제-대마초 상습사용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1일 대마초 및 환각성 의약품을 투여한후 강도행위를 일삼아온 신전숙씨(26.인천시남동구구월1동)등 57명을 붙잡아 특수강도 및 대마관리법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보컬그룹 불새의 오르간 연주자 성시명(22)도 대마관립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등 9명은 지난 2월 도끼파라는 조직을 만들어 범행시 대담성을 키우기 위해 대마초와 환각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는 누바인을 1회용 주사기로 팔에 투약하고 지난 2월18일 새벽3시40분경 서울강서구화곡1동 46 앞길에서 귀가하던 김모씨(36.상업)를 손도끼 횟칼등으로 찔러 실신시킨 뒤 현금과 수표 220만원을 강탈하는 등 수도권 일대에서 10여차례에 걸쳐 모두 2천여만원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누바인은 염산날부민 계통의 산부인과용 진통제로 J약품등 3개회사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상습 투약하다 중단할 경우 오한 복통등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또다시 찾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