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경전투헬기 기종선정작업 재검토로 항공업계"미궁"

국방부의 경전투헬기(KLH)기종선정작업이 정부의 사업전면재검토 방침으로 시계제로의 미궁속으로 빠져들고있다. 이에따라 KLH사업 주계약업체인 대우중공업이 항공사업추진에 난항을겪고있으며 재검토과정에서 KLH사업이 백지화될 경우 대우중공업은 사실상 정부의 군용기사업에서 배제됨으로써 항공업계의 지각대변동까지예상되고있다. 국방부는 지난3월중순 KLH기종선정작업을 진행중인 헬기사업단에 사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6월말까지 결과를 보고토록 지시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후보기종인 유럽콥터도이치사(구MBB)의 BO105와 이탈리아 아구스타사 A109의 장단점 비교차원이 아닌 사업타당성을 다시 검토하라는 지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