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주당, 허울뿐인 재산공개로 전락

.민주당의 재산공개는 당지도부의 개혁의지부족으로 허울뿐인 공개로 전락할 듯. 재산공개대책위원장인 이부영최고위원은 13일 "공개재산의 실사를 요구해온 정기호 김충현두의원에 대한 조사는 강수림실사소위원장이 위원장직 사퇴의사를 밝혀 불가능해졌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 이최고위원은 특히 "헌금을 받았던 손들이 누구를 징계할수 있겠느냐"며 전국구의원에대한 처리가 곤란한 현실에 개탄. 이에따라 민주당의 재산공개파문은 14일 "재산공개종합평가서"발행을 끝으로 일단락짓게될 전망. 한편 박우섭부대변인은 정부가 지난12일 7개정부투자기관 이사장을 내정한것과 관련,"김영삼대통령이 공무원의 봉급동결을 추진하고 기업과 노동자의고통분담을 요구하면서 이사장제를 유지하는것은 소수 특권층의 이익을 옹호한 처사"라며 이사장제 폐지를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