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야의 전업화 현상 뚜렷해지고있다...축협중앙회

한우 및 돼지의 전체 사육농가수는 점차 줄고있는반면 한우를 20두 이상, 돼지를 1백두이상 사육하는 농가가 늘고 있어 축산분야의 전업화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축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한우사육농가는 58만5천호로 지난 85년 1백4만8천호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감소했고 한우값 파동이 있었던 87년 1백92만3천두였던 전체 한우사육두수도 지난해에는 2백만두가 조 금 넘어선 2백1만9천두로 늘어났다. 또 전체 돼지사육농가는 87년 30만3천호에서 지난해 9만9천호로 급격히 감소한 반면, 사육두수는 85년 2백85만3천두에서 지난해 5백46만3천두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의 전업화 현상도 두드러져 한우의 경우 20두이상 사육농가가 87년 5천호에서 지난해에는 7천호로 늘어났으며 사육두수도 23만2천두에서 28만2천두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5~20두미만 사육농가 및 사육두수도 87년 5만8천호, 46만2천두에서지난해 10만1천호, 82만7천두로 늘어났다. 돼지의 경우도 1백두이상 사육농가 및 사육두수가 85년 5천호, 1백70만9천두에서 지난해 1만1천호, 4백46만2천두로 급증했으며 50~1백두미만의 사육농가 및 사육두수도 85년 5천호, 33만7천두에서 지난해 6천호,42만2천두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우 5두미만, 돼지 50두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 및 사육두수는 지난해 각각 47만7천호와 91만두,82만호와 57만9천두로 85년 94만8천호와 1백64만1천두, 24만1천호와 80만7천두에 비해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