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첫 대외펀드 설립...대우증권, 1천5백만달러규모

대우증권이 올들어 처음으로 1천5백만달러 규모의 역외펀드를 설립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파리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KDF(KoreaDynamic Fund)를 설립, 증권감독원에 투자등록을 마치고 증권거래소로부터 증거금면제 허가를 받았다. 발행가격은 주당10.50달러이며 지난 8일 파리증권당국(COB)의 인가를 받아13일 납입을 끝냈다. 이번에 설립된 KDF는 우리나라의 역외펀드로는 처음으로 파리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유럽투자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또 KDF는 개방형 펀드로 투자규모에 제한을 받지 않으며 기존의 역외펀드들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과는 달리 20%정도를 중소형주에 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